빚으로 빚을 막으며 버티다가, 정말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개인회생을 알아봤습니다.

고금리의 이자율 때문에 그걸 막는다고 또 빚을 지고 빚낸걸로 빚을 갚고.. 다시는 반복하기 싫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회생을 준비한다는 것이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지옥같은 생활보다는 났다 생각해서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오히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빨리 시작할걸 그랬다 싶습니다..

일단 후기란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거나 별로인 곳이라도 후기는 쓸 수 있느니,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가 있고 제가 방문한 뒤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블로그나 카페 등을 검색해보면 얼굴 한 번도 보지 않고 그저 서류만 왔다갔다 하는 곳은 뭔가 신뢰가 어렵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저는 직접 방문한 뒤에 상담을 받고 진행을 시작했고, 어제 개시결정이 났습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힘든 시간속에서 회생을 진행하고 개시결정을 받아서 너무나 기쁩니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잘 잡아주신 글로리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떻게든 저에게 좋을 쪽으로 해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였기에 더 의지하고 맡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꼼꼼하고 의심 많아도 이렇게 회생을 할만큼 빚에 묶여서 허덕이다가 판단력이 흐려질 만큼 바보짓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만족하구요. 상담해주시고 계속 저를 위해 힘써주신 담당자분께 가장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 불안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