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난 신청인은 좋지 못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릴적 아버지의 사업실패, 부모님의 이혼으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게 되었고,

19살 이른 나이에 취업을 하여 얼마 되지 않은 월급으로 가정을 책임지셨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가지고 있는 돈 100만원으로 투자를 하여 그렇게 점점 수익률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게되자 “좀 더 큰돈으로 투자하게 되면 좀더 많이 벌수 있을 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에 대출 받은 돈에서 조금더 주식에 투자하였으나 잘되지 않았습니다. 

손실과 수익을 반복했으나, 폭락장으로 인해 결국 다 잃게되어

그나마 감당할수 있을 정도의 소액투자였어서

이제는 절대 쳐다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이로 인해

대출받은 것들을 열심히 갚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끝날 무렵 신청인의 회사의 경영 위기로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하였습니다.

소득도 줄고, 이미 불어나버린 채무와 생계비의 지출액을

더 이상 따라잡기 어려워지게 되어 개인회생을 신청하셨습니다.

신청인은 외동에 장남으로서 아버님 재혼 후에

이복동생과 갓난아기 동생이 생겼습니다. 

신청인의 아버님은 디스크 및 고혈압이 있으시고

지적+언어 중증장애로 인하여 제대로된 소득이 없으셨습니다.

어머님은 동생들 때문에 외부일을 하실수가 없어서

집에서 부품 붙이는 부업으로 월 60만원 정도의 적은 수입을 받고 계신 상황이라,

신청인의 생계비 보탬이 매우 절실한 상태입니다.

이에 30만원의 추가생계비를 요청하였고,

또한 월세 및 기타공과금 주거비로 인한 추가 생계비가 35~40만원까지 나오는 상황이며,

부모님이나 동생들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면서

유류비 및 의료비 까지 부담하면서 주거비를 내기에는 매우 힘든 신청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주거비로 인한 30만원의 추가생계비를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총 추가생계비 60만원을 인정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