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이 중학생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이후로 아버지와의 연락은 끊겼습니다.

20대 후반 남편을 만나 결혼 후 딸 아이를 낳았습니다.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며 딸 아이 하나를 바라보며 생활하던 중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중학교때 이후로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던 고객님은 슬프기도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장례를 치루고 시간이 흐른 뒤 아버지에게 빚이 있다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고민 끝에 고객님이 갚지 않으면 딸아이에게 나중에 문제가 될까싶어

채무를 상속 받아 조금씩 갚아나가기 시작하며 지냈습니다.

대출을 조금씩 여기저기서 받아서 아버지의 채무를 갚아 나갔지만

190만원 가량인 적은 수입으로 아이를 양육하며 채무를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있으셨던 고객님은 저희 글로리를 찾아주셨습니다.

법원에서는 대출금 사용 내역 중 사용처가 불분명한 생활비 명목의

지출, 유흥비, 도박, 개인.친지에 대한 변제 등은 청산가치에 전액 반영하라고 합니다.

고객님의 대출금 사용처를 정리해보니 개인채무 변제에 사용한 금원은 1,400만원 가량이었습니다.

법원의 권고에 따라 전액 모두 청산가치에 반영하는 것이 맞으나,

해당 금액을 모두 청산가치에 반영할 경우 총 변제금액보다 청산가치(재산) 금액이 높아져

개인회생 신청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희 법무법인 글로리는 법원에 고객님의 상황을 잘 진술하며, 

개인채무에 변제된 금원의 50%인 700만원만 청산가치에 반영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주장이 받아들여져 한 번의 간단한 보정을 거친 후

월 26만원 변제, 총 채무의 72%를 탕감받는 좋은 결과로 개시결정을 받아 드릴 수 있었습니다.